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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서부시장의 오방이 진행될 공간에 머물렀다.

집수리 아카데미의 활동을 유리문 너머 지켜보기도 하고,

태풍‘링링’으로 도시탐험대의 예정된 일정이 취소되어, 지금종 선생님, 박종원 담당자와 함께 두루두루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서부시장 2층 앵커기반 공간이 여러모로 쓰일 상황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으며, 사람이 모이는 공간이 되고 있음을 실감하였다. 그리고 준비한 레터링 시공이 있었다.

*레터링:시각적 효과를 고려하여 문자를 도안하는 일

블랙 프레임과 어울리게 블랙을 선택하였음에도 시트 색에 상관없이, 현장 상황으로 유리 레터링을 선명하게 알아보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오고 가는 방장님들과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하루를 보내며, 공사로 인해 현장을 찾아오시는 서부 어르신들께 더 많은 오방 설명을 나눈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제 진짜 Coming soon!!!

※규방 – 서로의 수다 속 ‘말’을 찾아 키워가는 시끌벅적 서부타워 되기! 참여적 공공미술 프로젝트‘서부 말 농장’을 시민들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