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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_커피레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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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승인 22-02-16 16:17  |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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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28

 

지난 첫 수업을 마친 후, 커피만 마시기에 허전함을 느끼며 그에 어울리는 디저트를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오늘은 에티오피아 첼바 내추럴 커피 원두를 사용했다. 사과향과 산뜻한 베리향이 특징이며, 특유의 신맛과 뒤에 오는 깊은 단맛이 일품이다. 조금은 호불호가 갈리는 원두라 걱정했지만 다행히 참여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커피 이야기와 함께 한 주간의 이야기를 나누며 내추럴 커피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커피의 가공방식은 크게 건식법(=natural)과 습식법(=washed)로 나뉘는데, 건식법은 햇볓이 좋은 국가에서 흔히 사용되는 방법이다. 열매의 과육을 제거하지 않고 말리기 때문에 과육의 달콤함이 생두로 스며들어 자연스러운 단맛을 낸다.

습식법은 인근에 강 또는 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열매를 수조에 담가 이물질과 펄프를 제거하고, 여러번 씻어 바디감은 적지만 섬세한 신맛이 난다. 열정적인 설명 후, ‘코코넛 마카룬이라는 디저트를 만들었다. 간단한 방식이라 참여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었다.

여기에 달달함을 더한 아인슈페너까지 만들었다. 아인슈페너는 마차를 끄는 마부라는 뜻에서 파생된 말로, 피로를 풀기 위해 마셨던 커피에 말을 끌면서 흐르지 않도록 크림을 얹은 커피를 말한다.

디저트와 커피,그리고 우리들의 수업에 대한 긴밀하고도 기대되는 다음 시간을 나눈 시간이었다.

 

 

 

 

다방 : 작고 따뜻한 훈다방강릉시민 누구나! 훈다방의 커피, , 음악, 소통을 주제로 한 자유로운 문화예술활동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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